안녕하세요 선생님

평소에 룸 어쿠스틱 관련 강좌나 자료들로 도움을 많이 얻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하나 여쭤볼게 있어 글 적습니다.

제 방은 2780x2400x2200(높이)에 벽체 방음은 이루어지지 않은 일반 방입니다.

스피커 뒷쪽 2면에는 슈퍼청크 베이스트랩을 DIY해서 설치했습니다.

그 결과 그냥 듣기에도 소리의 명료도가 확 올라간게 느껴질 정도이고

REW로 측정해보니 저음의 RT60이 약1초에서 0.6초까지 내려갔고, 중역대부터는 0.3초 정도입니다.

매우 만족하며 음악 듣는 즐거움을 느끼고있습니다.

이게 다 선생님이 트랩 만드는 방법을 아무 댓가 없이 글로 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최저 공진주파수인 약 62hz부근의 부밍이 심해서 좀 더 줄이고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amroc으로 룸모드 측정해서 나오는 주파수 값이랑 일치해서 놀랐습니다)

저음 공진을 줄이려면 4면에 트랩을 설치해야하는 것은 알고있지만

방 구조상 코너 중 1면에 문이 위치하고 있어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 문 맞은편의 1면에만 트랩을 추가로 설치하는것이 효과가 있을까요? (코너 3군데 베이스트랩 설치)

오히려 청취위치 뒷면의 대칭이 깨져 스테레오감에 안좋은 영향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