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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부스 리얼 후기 / 4개월차

유남규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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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6

.. 방금 열심히 리뷰를 길게 썼는데 

로그아웃이 됬네요..?  

아 정말 잘썻는데 다시 그렇게는 못쓸거 같아요

...



다른 방음부스회사를 알아보다가 펜타박스를 찾게 된건 

인테리어 / 방음 / 사운드 였어요


다른 평범한 부스들은 물론 방음이 되지만 내 악기 소리가 이상해 지는 기분이였어요!

특히 500만원 짜리 통기타가 저가형 기타소리를 내더군요! 

그래서 바로 펜타박스를 향해 갔습니다!


홍대에 토마토 스튜디오에 대표님이 계셨습니다.

가니깐 온통 목재로 스튜디오가 되어있었어요!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셨어요! 

방음이 왜 되는건지?

어떠한 재료로 되어있는지? 

등등 신기한 사실들을 들려주었습니다.


나무가 점점 이쁘게 익어간다고 해요!

그래서 대표님 스튜디오는 고급스럽게 나무들이 익어가고 있었어요!


저는 바로 계약을 했고 시공을 진행했습니다.


다른 방음부스는 하루면 뚝딱 하는데 여기는 달랐습니다!

무려 2일이나 소요가 됬죠!


재료 부품들도 상당히 어마어마 했습니다.

묵직한 나무들이 들어오는데 깜짝 놀랐어요!


묵직한 덕분인지 방음은 확실할것 같았어요 ㅋㅋㅋ


아침 부터 열심히 작업이 시작되서 오후 4시정도 까지 일을 하셨어요!


나무가루가 엄청 날려서 주방이나 거실에 있는 짐을 다 서랍이나 방으로 넣어두세요!


시공할때 주의점은 

시공 장소가 내 집이 아니라면 주인눈치를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월세로 오래된 빌라에 설치를 했어요!

집이 좀 오래됬다 보니깐 주인아주머니가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집이 무너지는거 아니냐 등등...

주인집에서는 썩 좋진 않겠죠!


그래서 본인 집이 아니라면 주인집과 얘기를 잘 해야할거 같아요!

그리고 시공할때 이웃들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하면 좋아요!

소리가 좀 큽니다.


여차여차해서 부스를 다 설치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시공 이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방음 성능!!



저는 기타치는 사람이라 기타의 기준으로 말을 해드립니다!

리얼 앰프는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 스피커로 기타소리를 듣습니다!


2중 문으로 되어있어서 방음이 더욱 확실합니다!


환풍구가 없어서 덥지만 그만큼 세어나가는 소리가 적습니다!


완벽한 방음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2중 문을 닫고 들어보면 방문 앞에선 들리긴 들려요!

엄청 작게 들려요! 확실히 방음이 된 소리가 들려요!


그런데 방문을 닫고 다른방에서 문 닫고 있으면 아무소리 안들려요!

그리고 집문을 나가서 복도에서 들어봐도 안들리고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가서 들어도 안들려요! (저희 집이 1.5층입니다)


집문 밖에서 들어보면 안들리고 밖에 사람 걸어다니는 소리, 차 다니는 소리때문에 아무소리가 안들려요.


물론 엄청난 베이스 빵빵한 노래 DJ같은 노래나 볼륨을 필요 이상으로 틀으면 들려요!

그런데 그렇게하면 부스 안에 있는 내 귀가 터져버려요.


그러니 정말 필요한 만큼 볼륨을 조절하면 이웃들에게 아무 피해가 없습니다!

(여기서 약간 주춤하시는 분들계실텐데, 저의 기준의 볼륨은 엠알이랑 제 기타소리 빵빵하게 아폴로 트윈 볼륨 기준으로는 반 정도 입니다!)

( 그 이상으로는 그냥 시끄러워서 필요가 없어요 )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냥 걱정없이 음악작업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주인집 눈치 옆집 눈치가 보여서 부스 안에 있어도 소리를 줄였어요 ㅋㅋㅋ

4달이나 부스안에서 작업을 했는데 어떠한 신고가 없었으니깐 방음은 확실하겠죠?


그리고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어봤어요! 소리가 혹시 들립니까?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이 "사람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아무소리가 안들려용"

정말 이러셨어요!! ㅋㅋㅋ 그 이후로는 새벽에도 맘 편히 기타를 칩니다!


아 새벽에는 평소보다 소리를 줄여요!! 호오오오오오오옥시 모르니깐


그러므로 결론은 방음 최고다.


아쉬운점


뭐든지 완벽은 없습니다.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1. 환풍구가 없어서 덥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명에 종이를 붙였습니다.

( 하지만 그 덕에 방음은 확실 ) 

여기서 문닫고 자게되면 산소가 부족해서 큰일날수도 있어요

( 하지만 그 덕에 방음은 확실 )


적절하게 환기를 해주면 됩니다 :)



2. 에어컨 설치 필수 

겨울에는 필요없어요! 환기만 시켜주면 됩니다.

지금은 여름이니깐 필요합니다 :)

그래도! 엄청 더운건 아니에요! 여름이라서 그래요!

약간 시원해요 다른 방보다 시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에어컨을 조금만 틀고 끕니다. 

방이 작아서 금방 추워져요!


그리고 중요한 것!

방음부스에 뚤린 에어컨구멍이 원래 뚤려있던 방의 에어컨 구멍보다 위치가 낮아서 저는 물이 역류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부스안에 물통을 놓고 쓰는데 약간 귀찮아요! 펌프를 설치해야하나 고민했지만 물받는 것도 괜찮아서 그냥 씁니다.

이 점 여러분들은 주의 해주세요! 그래도 물이 밖으로 나가는게 좋겠죠 ? 


3. 방음이 너무 잘되서 도둑이 들어도 모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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