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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패널 관련 질문드립니다

강현우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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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안녕하세요.


평소 어쿠스틱패널류의 기초원리와 원목슬롯을 쪼개 붙이는 이유에 대해서 
토마토님의 여러 강좌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만 추가적인 의문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1. 사각형룸에 각도변화를 주기 위한 벽체역할까지를 베이스트랩에 기대했을때 
   시판용제품들은 앞판이 얇은데에다 바코드형태의 슬롯들이 틈새간격 20mm이상으로 
   너무 촘촘하게 뚫려있다고 생각되는데 이렇게 되면 벽체역할이 가능한지,
   또, 고음역대의 지나친 흡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요?
   (하단에 참고사진 첨부합니다)

2. 룸 천장과 클라우드의 간격이 30mm임을 가정했을때 
   60k암면 150mm 두께의 어쿠스틱 클라우드로 중저역대 흡음을 목표로 
   고역대의 직접적인 흡음을 방지하기 위해 통상의 경우와는 다르게 
   클라우드의 바닥쪽을 1~2mm정도의 얇은 포맥스패널(패브릭으로 감싼)로 막고 
   클라우드의 천장쪽은 개방할 경우 발생되는 결과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니다.
   

강좌를 통해 많은 도움 얻고있으며 질문란을 통해 강좌에 대한 감사인사 올립니다.


댓글 2개

토마토2023.07.19

1.벽체 역할은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음대가 과하게 흡음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2.일반적인 경우 어쿠스틱 클라우드는 (스피커 ~ 청취자 뒤통수까지 커버하는) 천정에 설치하여
중고음의 반사음을 흡음하여, 스피커 직접음만을 청취하기위한 Zone을 만들기위한 장치입니다.
(RFZ = Reflex Free Zone)
물론 암면을 두껍게 사용하면 중저역의 흡음까지도 약간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천정쪽을 12mm 이상의 합판이나 원목으로 막고
아래 노출면은 슬랫 레조네이터 형식으로 제작하는것이 효과적이겠지만
실제로 테스트해보면 그다지 좋은 사운드를 얻기는 힘듭니다.
클라우드의 기본 역할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제작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방식이란 중고음 흡음을 우선하고,
대신에 암면을 두껍게하여 중저음 흡음을 추가한다.

만약 중저음 흡음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클라우드 천정쪽면을
12mm 이상 합판이나 원목으로 막는다.
이 상황에서도 우리눈에 보이는 노출면은 중고음 흡음을 위해 패브릭으로 마감해야합니다.

만약에 천정쪽 베이스 트랩을 원한다면
천정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에 베이스트랩을 가능한 크게 만드는것이 훨씬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마치 코너 베이스트랩처럼 천정과 벽체가 만나는 코너에 가득차게 설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또한 슬롯 레조네이터 형태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댓글 /  

강현우2023.07.19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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